결혼 생활과 육아 일상을 그리는 결혼·육아 인스타툰 작가 인터뷰

결혼 생활과 육아 일상을 그리는 결혼·육아 인스타툰 작가 인터뷰

웨딩21뉴스 2021-11-25 23:00:00

때론 서툴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육아 일상을 그리는 인스타툰 작가들이 있다.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으며 작품을 그리고 있는 결혼·육아 인스타툰 작가들을 인터뷰했다.

▶ 꿀차의 알콩달콩 연애 결혼 시리즈@ggul.cha


Q. 자신의 인스타툰을 소개한다면요?

A. 저는 ‘우주에 꿀차 한 숟갈’이라는 인스타툰을 연재 중이에요.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과 집에서 알콩달콩 붙어 지내는 신혼 5개월 차 프리랜서지요. 주로 남편 우주와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요.

꿀차툰은 세 가지 내용을 다루는데 먼저 꿀차와 우주의 연애 결혼 시리즈예요. 9년 전 처음 만난 날부터 결혼까지 전 과정을 그렸어요.

다른 하나는 꿀차와 우주의 소소한 일상, 마지막으로 연애나 결혼 생활 중 생길 수 있는 갈등에 대한 시리즈예요. ‘애착 유형’, ‘싸움 유형’ 등의 심리학 자료를 참고해 만화로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려 했어요.

Q. 결혼과 육아를 준비 혹은 체험 중인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언젠가 자기 전 남편이 피곤하다며 진지한 대화를 거부한 적이 있어요. ‘남편은 내 문제에 관심이 없어’라는 생각에 화가 치밀더라고요.

저에게는 갈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그 두려움을 투영해 작은 문제도 크게 인식하고 말았지요. 남편은 단순히 피곤했던 것뿐인데요. 부부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말 걸기’를 해요.

하지만 오랜 시간 붙어있다 보면 서로의 모든 행동에 반응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 혹여 서로 ‘멀어지는 대화’를 하더라도 바로 감정 조율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아모이의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amoi_toon


Q. 자신의 인스타툰을 소개한다면요?

A. 처음 인스타툰을 시작할 때는 남편과 ‘꽁냥’거리는 신혼 이야기를 그렸는데 지금은 어느새 6개월 아기의 엄마가 되어 육아툰을 그리고 있어요.

저희 부부가 임신을 준비한 이야기, 임산부로서 제가 겪은 몸의 변화들을 그리며 많은 공감을 받았어요. 행복하지만 힘들고, 외롭지만 충만한 ‘육아’라는 일을 하면서 현실적인 부분을 진솔하게 그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가 주는 큰 기쁨도 담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만화가 독자 여러분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결혼과 육아를 준비 혹은 체험 중인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제가 느끼기에 결혼은 연애의 연장선이었어요. 인륜지대사이긴 하지만 제 인생이 크게 바뀐다는 느낌은 없었죠. 하지만 육아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인생이 뒤바뀌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전에 없던 희생을 매일 하고, 누구에게도 준 적 없는 큰 사랑을 주며 삽니다. 아빠가 된 남편을 보면서도 같은 걸 느껴요.

보통 때와는 전혀 다른 면이 있는 걸 알게 돼요. 물론 저희 부부는 여전히 철부지 같은 모습이 많아 시행착오도 많이 겪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제 인스타툰을 봐주세요.

▶ 루니맘의 독박 육아 일기@roonimom


Q. 자신의 인스타툰을 소개한다면요?

A. 제 인스타툰의 주제는 육아예요. 육아툰을 처음 그리기 시작한 건 아이가 돌이 좀 지나고서예요. 아이를 키우면서 외부와 단절된 생활, 반복된 일상에 많이 지쳐 우울감이 찾아왔어요.

아이는 예쁘지만 육아와 집안일에 지쳐 나를 추스릴 시간이 없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요. 그런 기분을 떨쳐버리려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그림이었어요.

그렇게 그린 그림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힘이 나고 위로가 되더라고요.Q. 결혼과 육아를 준비 혹은 체험 중인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아이 낳기 전에는 육아 주부들이 마냥 부러웠어요. 실제로 겪어보니 왜 ‘육아헬’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예쁘지만 밤낮 우는 아이와 종일 있으면 지치고 화가 나는데 그럼 또 내가 엄마 자격이 있나 싶어 자책하죠. 그래도 다들 처음이라 어려운 거고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 받으며 힘내시길 바라요!

이 글을 보시는 남편들은 아내가 지쳐 힘들어할 때 ‘너무 고생한다, 힘들지만 견뎌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세요! 육아 전장에 있는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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