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앞 찾아온 곰에 “문 닫아달라” 요청하자 일어난 일

현관 앞 찾아온 곰에 “문 닫아달라” 요청하자 일어난 일

소다 2021-11-25 19:30:00

미국 뉴저지 한 가정집에 방문한 아기곰. 유튜브 캡처


미국 뉴저지 한 가정집에 방문한 어린 곰이 “문을 닫아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얌전히 문을 닫고 나가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유됐다.

22일(현지시간) 뉴저지 버넌에 사는 수전 커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곰이 정말 똑똑하다. 곰은 우리집 현관문 닫는 법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커호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밖에 비가 오나”라며 현관문을 열었다. 그 자리에는 아직 덜 큰 곰 한 마리가 서 있었다.

커호는 “이게 누구야?”라고 놀랐지만 이내 “문 좀 닫아주겠냐”고 물었다. 그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곰은 주둥이를 이용해 문을 닫았다. 곰이 문 쪽으로 다가올 때마다 커호는 “문 닫아, 문 닫아줘”라고 반복했다.

곰은 문손잡이를 입으로 문 채 자기 쪽으로 당겼다. 이내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곰이 너무 귀엽다”, “곰이 저렇게 똑똑한지 몰랐다”, “현관문에 곰이 있으면 놀라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흑곰은 뉴저지 지역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지역 곳곳에서 자주 발견된다. 지역 야생 동물국은 “악취로 곰이 유인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를 철저히 관리해 지역사회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주인 커호는 영상을 공유하며 “곰이 정말 똑똑하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캡처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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