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장난감…키즈 업계 소비 트렌드 '친환경'

유아동복→장난감…키즈 업계 소비 트렌드 '친환경'

리드맘 2021-11-25 17:53:06 신고

[2021년 11월 25일] - 아이를 위해서라면 보다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부모들의 구매 심리가 해가 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최근 빅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유아동품은 구매 전환율이 5.05%로 1위로 나타났을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화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치관과 신념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미닝아웃(Meaning Out)’이 확산되면서 올해 패션업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친환경’이 꼽힌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제품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가치에 초점을 맞춘 키즈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세드림, 다양한 친환경 의류로 ‘지속가능한 패션’ 메시지 강조


△한세드림이 다양한 친환경 의류 라인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세드림
△한세드림이 다양한 친환경 의류 라인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세드림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사람과 동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주목해 2021년 하반기 친환경 의류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특히 한세드림이 중점을 둔 부분은 환경을 생각한 소재 활용이다. 아우터 라인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충전재가 다양하게 활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컬리수는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적용한 ‘모던 숏 다운 점퍼’를 선보이며 재생 가능한 깃털을 재가공한 충전재로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트렌드에 발맞췄다. 모이몰른 역시 ‘책임다운기준(RDS)’ 인증 획득 충전재를 사용한 다운 아우터 라인을 최근 선보였다.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해 윤리적으로 만든 충전재로 ‘착한 패션’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 

또한 플레이키즈프로 나이키키즈는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패딩 아우터를 출시했다. 겨울 아우터 충전재로 주로 쓰이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대신 촉감과 보온력이 우수한 합성 충전재 ‘신테틱 필 (Synthetic Fill)’을 사용해 동물 보호와 친환경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

이 밖에 리바이스키즈는 지난 9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프리브 (REPREVE)’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원자재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으로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흡습 및 보온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모차부터 놀이방매트까지..유아용품도 '친환경'


유아용품 기업 역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유아용품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

△스토케 프리미엄 유아의자 트립트랩 액세서리 ’노르딕 그레이 쿠션 3종’ ⓒ스토케
△스토케 프리미엄 유아의자 트립트랩 액세서리 ’노르딕 그레이 쿠션 3종’ ⓒ스토케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는 유아의자인 ‘트립트랩’용 액세서리 ‘노르딕 그레이 쿠션 3종’을 옥수수 원료로 만든 유기농 면과 재활용 섬유, 도토리 추출물 염료 등 친환경 자연소재로 제작해 새롭게 선보였다.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뉴나(NUNA) 역시 제품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제품 생산 공정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모차를 선보여 많은 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매트 브랜드 알집매트의 ‘알집 에코칼라폴더매트’ 및 ‘에코실리온매트’는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해 화제가 됐다. 알집매트는 특허 받은 PU 원단과 사용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내장재 사용으로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입에 물고 빨아도 OK” 친환경 소재 적용한 장난감 주목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장난감’을 찾는 부모들도 많다. 특히 영유아들은 장난감을 갖고 노는 과정에서 입에 물거나 빨기 때문에 기업들 역시 소재의 중요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메가블럭의 '식물유래 블록' 3종 ⓒ손오공
△메가블럭의 '식물유래 블록' 3종 ⓒ손오공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은 피셔프라이스의 블록완구 ‘메가블럭’을 식물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물 유래 블록’을 출시했다. 식물 유래 블록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의 폴리에틸렌으로 제작해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 물거나 빠는 유아들에게 안전하다고 손오공 측은 강조했다.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도노도노는 ‘원목 아이스크림카트’를 출시했는데 친환경 자재 E0 등급의 원목으로 제작됐으며, 총 30가지 유해물질 테스트와 환경호르몬 테스트도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세드림 마케팅 담당자는 “키즈 관련 업계 내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제품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관련 소재, 공정을 적용한 ‘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 만큼 향후 소비자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힐링 육아 에세이, 공감언론 리드맘/ 보도자료 press@lead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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