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레인지로버가 브랜드 미래를 이끈다

5세대 레인지로버가 브랜드 미래를 이끈다

오토카코리아 2021-11-25 16:30:10

지난 10월 26일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는 모던한 디자인, 미적인 우아함 및 기술적 정교함에 더해, 매끄러운 연결성에 초점을 맞췄다.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 출시와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은 랜드로버의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5세대를 맞은 신형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플렉스(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최신 엔지니어링 기술의 가상 개발(Virtual Development)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최고 수준의 정교함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30Cd로 대형 SUV로는 매우 낮은 수치를 달성했다.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왼쪽)은 동급 라이벌보다 75mm가 더 길다. 롱 휠베이스 버전은 인테리어 공간 확보를 위해 액슬 사이 200mm를 추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랜드로버는 과거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진보를 거듭해왔다. 우리 디자인 철학의 모더니즘적 특성은 일시적 유행이나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다”며, “미니멀한 모던함을 표현하면서, 넘치는 매력과 새로운 차원의 감성적 몰입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최초로 3열 시트가 도입되었으며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은 4개의 메인 헤드레스트에 20W 스피커를 추가해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리고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더해진다. 또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인테리어 옵션은 고객 니즈에 따라 소재와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레인지로버는 1992년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한 첫 번째 럭셔리 SUV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이호라이즌(eHorizon)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해 도로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서스펜션 상태를 사전에 최적화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을 장착했다. 지능적인 이 기술은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장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작동한다. 또한 최신 독립 에어 서스펜션과 랜드로버 최초의 5링크 리어 액슬은 진보된 에어 스프링을 사용해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시켜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인지로버는 EV 주행거리 99.7km를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에는 랜드로버 모델 중 처음으로 위험 감지 및 안티-핀치 기능(인체의 일부가 접촉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탑재된 파워 어시스트 도어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소프트 도어 클로즈 기능이 결합되었다. 보다 향상된 위험 감지 시스템은 문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포함되었다. 또한 70개 이상의 전자 모듈에 대한 SOTA(Software-Over-The-Air) 업데이트를 지원해 지속적으로 최신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5인승 모델에는 오토 폴딩 적재공간 커버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하부 테일 게이트를 열지 않고도 쉽게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상부 테일 게이트가 열릴 때 자동으로 뒤로 움직인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역대 가장 큰 13.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새로운 13.7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조화를 이룬다. 사용자는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통해 기존 아날로그 레이아웃을 비롯한 다양한 화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최초로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거나 누르면 중앙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햅틱 피드백도 적용했다. 뒷좌석 승객은 앞좌석 등받이 뒤쪽에 장착된 11.4인치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메누버링 라이트(Manoeuvring Lights)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면서 차량 주변에 빛을 밝혀 운전자가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저속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주차 보조(Remote Park Assist) 기능을 사용해 차량 외부에서도 올 뉴 레인지로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은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을 탑재했다. 전기로 작동되는 리어 액슬은 최대 7도의 조향각을 제공하고,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작은 11m 미만의 회전 반경을 제공한다(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 그리고 액티브 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는 다양한 섀시 시스템을 활용해 6가지 주행 모드 중 자동으로 노면 환경에 따라 맞춤 설정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최초 도입된 V8 엔진과 최신 인제니움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주행거리가 더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P440e, P510e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V8 4.4L 트윈 터보 530마력 가솔린 엔진은 최대토크 76.5kg·m에 다이내믹 런치를 사용하면 0→시속 100km 가속 시간 4.6초를 낸다. 최고시속은 250km다. V8 엔진의 각 실린더 뱅크에는 각각 2개의 병렬 트윈 스크롤 터보를 배치해 터보 랙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기존 공랭식 인터쿨러보다 흡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수랭식 냉각기를 적용해 효율성과 최대출력을 향상시켰다. 밸브트로닉(Valvetronic) 가변 흡기 리프트는 모든 엔진 작동 범위에서 연소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해 보다 부드럽고 정교한 힘을 낸다. 이와 함께 스프레이 보어 기술을 적용해 엔진 무게와 마찰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뒷좌석 승객은 새로운 8인치 디지털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5세대 레인지로버는 인기 있었던 실링 테일 게이트를 유지했다

인제니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6기통 디젤 엔진에 적용된 최신 MHEV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볼트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존 대비 효율성을 최대 5%까지 높였다. D350 엔진의 최고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시속 100km 가속 시간 6.1초를 낸다. 

모델 라인업은 디젤 엔진을 얹은 D350 및 D300, D250 모델과 가솔린 모델 P360, P400, 최초의 V8 엔진이 탑재된 P530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또한 스페셜 모델 SV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새로운 SV 세레니티(Serenity) 및 SV 인트레피드(Intrepid) 디자인 테마와 4인승 SV 시그니처 스위트 구성을 포함한 특별한 기능을 더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영국 솔리헐(Solihull) 공장에서 독점 생산되며, 초기 랜드로버 시리즈가 생산됐던 건물의 새로운 생산 라인을 사용할 예정이다. 랜드로버의 정신적 고향이기도 한 이 역사적인 건물은 레인지로버 생산을 위해 가장 현대적인 센터로 새롭게 탈바꿈되어 랜드로버가 어떻게 헤리티지를 지켜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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