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데이비스가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13시즌 동안 557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해 63승55패 59홀드 14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을 때 데이비스는 WS 6차전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는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시카고 컵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마무리 경력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43세이브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8년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고 올 시즌도 3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다소 오랜 시간 동안 부진이 이어지자 마운드를 떠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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