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분양시장 ‘음성’, ‘평택’, ‘세종’에 전국 청약통장 몰린다

연말분양시장 ‘음성’, ‘평택’, ‘세종’에 전국 청약통장 몰린다

리얼캐스트 2021-11-25 09:34:00

청약 당첨 문턱 높아지며 전국 청약 가능 지역으로 눈 돌리는 청약자들

[리얼캐스트=이시우기자] 청약시장이 과열되면서 청약가점 평균이 높아지는 등 갈수록 새 아파트 분양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청약률, 청약자수를 기록하는 곳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물론 이는 기존 집값은 부담되는 대신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 물량이 수요자들 입장에선 더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재당첨제한, 거주자우선자격 강화, 청약가점은 물론 주택보유, 지역거주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했던 무순위 청약까지 거주지역을 제한하면서 지역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한 ‘전국 청약’ 지역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청약’이란 말 그대로 거주지역과 상관 없이 청약통장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한 것을 뜻합니다. 이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3호’에 따른 것인데요.

규칙에 따르면 전국 청약이 가능한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경기 평택시 ▲산업단지(교육, 연구, 업무, 지원, 정보처리, 유통 시설의 기능향상을 위해 개발되는 곳으로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농공단지) 등입니다.

이들 외에도 주택법에 따라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주택의 가격, 거래량, 미분양 등으로 위축된 지역의 경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청약이 가능합니다. 

지역들 면면을 살펴보면 경기도 평택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이 아닌 곳들이 전국 청약 지역입니다. 현재는 세종시를 필두로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 충남 아산시, 충북 충주시 등에 위치한 기업도시나 도청이전신도시, 산업단지 지역들이 주로 전국청약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이들 지역 외에 상기 규칙에 해당되는 곳들은 전국 청약이 가능합니다. 

전국 청약 가능지역에 타지역 청약자가 증가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상기 표는 지난해에서 올해 사이에 전국 청약 지역에서 분양한 곳들 인데요.

부동산인포가 청약홈에서 이들 지역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유독 기타지역 청약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에서 세종한림풀에버가 분양했는데요. 1순위 접수자 2만5910명 가운데 기타지역 청약자가 1만4755명으로 전체의 56.9%를 차지했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세종시 산울동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H2)의 경우 1순위 총 4만8,266명 가운데 기타지역 청약자가 3만5579명으로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이 73.7%까지 치솟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7월 분양한 세종자이 더시티의 무려 22만843명이 1순위에 몰렸는데 이중 18만7565명이 기타지역 청약자로, 전체의 84.9%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을 보죠. 

강원 원주혁신도시도 전국 청약 지역인데요. 작년 8월 분양한 원주혁신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기타지역 비중이 14.8%였으나 지난 9월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는 타지역 비중이 43.7%까지 증가했습니다. 

도청이전신도시인 충남 내포신도시의 경우 작년 9월 내포1차 대방엘리움 더퍼스티지(RM9)가 분양했을 때 기타지역 비중이 40.2% 였으나 올해 10월 분양한 중흥S-클래스 더시티(RH3)는 기타지역 청약자 비중이 75.9%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약시장이 관심을 끌자 분양권도 프리미엄이 초반부터 붙기 시작해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3차 전용면적 84㎡는 3,000만~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귀한 전국청약 물량… 연말까지 ‘음성’, ‘평택’, ‘세종’ 등에 분양 앞둬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내년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있고, 분양가는 인상폭은 크지 않더라도 오르는데다 집값 역시 상승은 둔화될지언정 오르기는 마찬가지라 서둘러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전국 청약 물량은 타지역에서도 수요가 유입될 만한 입지, 일자리, 교육, 상업, 편의 등 다양한 점을 고려해 분양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충북 음성, 세종, 경기 평택 등 전국 청약 가능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물량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성본리 일원에 조성되는 성본산업단지(이하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아파트가 분양합니다. 대우건설이 음성푸르지오 더퍼스트(1,048가구), 동문건설이 음성 동문 디 이스트(687가구)를 12월 중 분양을 합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에 1시간대 거리에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좋습니다. 현재 50여개 이상의 기업체들이 용지계약을 마쳤으며 추후 기업들의 입주와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 인근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신흥 주거지역으로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화양리 화양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에 짓는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1,468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입니다. 현대건설도 평택 서정동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1,107가구)를 짓고 이중 698가구를 분양합니다. 재건축 대단지며 도보권에 1호선 송탄역이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에서는 LH가 6-3생활권 M2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995가구를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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