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28일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복지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고 윤 전 총장은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 교체 키는 2030, 중도층, 호남이 쥐고 있다”며 “2030 세대와 호남에서 한 자리도 안 나오는 지지율 갖고 어떻게 본선에서 이기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윤 전 총장의 행태를 보니 본선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게 아니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야당 후보가 돼서 본인이나 가족의 안위를 지키려고 하는 그런 전략 아닌가”라며 “개인과 가족의 신변보호는 될지 모르나 나라와 당과 국민은 불행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단일화 가능성에는 “지라시는 지라시일 뿐인데 거기에 대해 무슨 언급을 하는 자체가 지라시 정치”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자신의 복지 정책은 “서민복지 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자한테는 마음대로 돈 쓸 수 있는 자유만 주고 국가가 지원 안 해도 된다”며 “서민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은 빈곤의 자유, 굶어 죽을 자유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음식점 총량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영업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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