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내달 1일부터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6명, 28일 오전 4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3천80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금정구 교회와 동구 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금정구 교회의 경우 지난 26일 교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63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교인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구 모 병원에서는 27일 직원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17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사업장의 집단감염은 17명으로 늘었고, 연제구 요양병원 집단감염은 25명으로 증가했다.
금정구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17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부산시민 71.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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