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4자 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26일 2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재명-윤석열-심상전-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에서 이 후보가 34.6%, 윤 전 총장이 34.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2%p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다.
이어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4.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0%) 순이었다.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34.3% 지지로 홍 의원(29.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7%), 심상전 전 정의당 대표(5.1%)가 추격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은 홍준표 의원(38.2%)이 1위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33.1%)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9%), 원희룡 전 제주지사(4.1%) 순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라(45.2%) ▲18~29(49.5%), 30대(44.6%) ▲남성(43.4%) ▲학생(51.5%) ▲사무/관리/전문직(43.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1%)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윤 전 총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39.5%), 대구/경북(38.0%) ▲70세 이상(48.7%), 60대(46.0%), 50대(39.2%) ▲가정주부(42.4%), 자영업(41.2%), 농/임/어업(38.2%) ▲보수층(52.2%) ▲국민의힘 지지층(55.6%), 국민의당 지지층(48.4%)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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