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풀리는 삼성바이오 모더나, '접종률 80%' 일상회복 견인(종합)

국내 풀리는 삼성바이오 모더나, '접종률 80%' 일상회복 견인(종합)

머니S 2021-10-26 12:48:35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정부는 모더나 국내 도입 결정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80%까지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5000회분이 10월25일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말했다.

류 제1총괄조정관은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제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했다. 질병관리청 신청에 따라 식약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마무리했다.

식약처는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모든 공정에서 무균상태 유지 등과 같은 제반 관리상황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평가했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로써 플랫폼별로 mRNA(모더나), 합성항원(노바백스),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스푸트니크V) 등 다양한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류 제1총괄조정관은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 70% 달성… 일상회복 위해 80% 접종 필요"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9%를 달성했다"며 "(백신 접종률을) 80%까지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25일 기준) 접종완료자가 3600만명을 넘어 전 국민의 70.9%가 접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누적 4084만7884명이 완료해 인구대비 79.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9%의 접종률을 보였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3642만4121명으로 접종률은 전국민 대비 70.9%, 성인 인구 기준 82.5%다.

류 총괄조정관은 "(접종 완료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예상이 제기됐지만 이런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국민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참여·협조 덕분"이라고 평했다.

이어 80% 접종률 달성과 관련 "1차 접종률은 현재 전 국민의 79.5%로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며 "특히 일상회복을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류 총괄조정관은 "1차 접종자가 이전에 비해 천천히 올라가는 경향은 있다. 아직 미접종자도 많다"며 "그분들에게는 적극적 홍보하고 과학적 근거 알려드리는 것을 통해 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 감염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보다 더 위험해진다"며 "아직 접종을 않은 분들은 언제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꼭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3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주간(10월17~23일)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1339명으로 지난주 1561.9명 대비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류 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비수도권과 수도권 모두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3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며,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9월 5주 차의 2488명과 비교하면 46%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2488.3명→1960.9명→1561.9명→1339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다.

류 총괄조정관은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0.88로 3주 연속 1 미만의 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3.7% 증가했다. 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3.4%, 비수도권 이동량은 4.1% 늘었다.

류 총괄조정관은 "이동량 추이가 높은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으로 업무 과중이 우려되는 보건소 인력에 대해서는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류 총괄조정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분명히 보건소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며 "보건소 수요에 따라서 필요한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접종완료자나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 시 음성확인자만 일부 고위험 시설을 출입할 수 있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서는 "미접종자를 위한 보호"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류 총괄조정관은 25일 공개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의 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 이외에도 감염 위험과 위중증·치명률이 높은 미접종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부연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접종 완료자 일상회복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일부 시설과 행사에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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