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며칠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26일 대구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구 남구 모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5일 2명,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이 됐다.
1∼2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교육청은 24일 1∼2학년 전수 진단 검사를 벌이고 전교생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2학년은 당분간 원격 수업을 하고 감염자가 없는 3학년은 조만간 등교 수업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학교 특성상 합반수업이나 이동수업이 잦았던 점에 주목하고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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