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4번째 백신 '삼성바이오 모더나' 243만회분 국내 도입 확정(상보)

국내 생산 4번째 백신 '삼성바이오 모더나' 243만회분 국내 도입 확정(상보)

머니S 2021-10-26 11:16:41 신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5000회분이 10월25일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순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바이알 충전 라벨링 등 완제 공정을 맡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물량은 미국 외 시장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류 제1총괄조정관은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제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했다.

또 질병관리청 신청에 따라 식약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마무리했다.

식약처는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모든 공정에서 무균상태 유지 등과 같은 제반 관리상황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평가했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4분기 신규 및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플랫폼별로 mRNA(모더나), 합성항원(노바백스),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스푸트니크V) 등 다양한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류 제1총괄조정관은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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