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에서 일가족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의 한 교회 관련 교육기관에 다니는 어린이 등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 1명이 증상을 보여 확진된 후 다른 가족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자녀들이 각각 다니는 교회 관련 교육기관 학생·직원 217명, 선교원 7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또, 가족이 최근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보고 교인들을 상대로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날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1명 역시 가족이 확진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전날 6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신안 2명 여수·영암·장흥·나주 각 1명이다.
이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다른 확진자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동료나 가족으로 파악됐다.
신안 확진자들은 신안군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된 학생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초등학교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학생 7명, 가족 7명 등 총 14명이다.
areu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