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81.4%, 완료율도 72% 기록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 발생했다.
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진천 11명, 청주 9명, 음성 4명, 충주 3명, 제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7명이 외국인이다.
25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n차 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3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진천의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이곳 소재 철가공업체에서 확진자 7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이 업체 근로자 2명이 서울에서 확진된 뒤 직원 22명을 전수검사해 감염자를 찾아냈다.
진천에서는 또 같은 나라 출신의 외국인 4명이 이날 확진되는 등 9명이 연쇄감염 됐는데, 모두 동거인이나 지인 관계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청주 고교생 사적모임(누적 56명), 충주 중학교(누적 30명), 충주 육가공업체(누적 23명), 음성 사료 제조공장(누적 17명), 음성 새시 제조업체(누적 7명)에서도 확진자 1명씩이 더 나왔다.
이들을 포함한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7천706명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민(160만837명)의 81.4%인 130만2천747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2차까지 끝낸 완료자는 115만2천511명(72%)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8천288건 접수됐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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