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기자회견] '첫 승' 황선홍 감독, "기회 대비 골 적은 건 아쉽지만 만족"

[U-23 기자회견] '첫 승' 황선홍 감독, "기회 대비 골 적은 건 아쉽지만 만족"

인터풋볼 2021-10-25 20:59:3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황선홍 감독이 기회에 비해 득점이 적은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잘란브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3-0 대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한국은 필리핀을 몰아쳤다. 전반 3분 최준이 내준 패스를 조상준이 중앙으로 연결했다. 구본철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이 0-0으로 끝이 난 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오현규, 박정인, 서진수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공격을 강화한 효과는 분명했다. 오현규, 박정인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후반 6분 고재현 크로스를 이규혁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엔 이규혁이 개인기로 필리핀 수비를 흔들었고 고재현에게 전달했다. 고재현은 오픈 플레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또 필리핀 골망을 흔들었다.

황선홍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서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정인이 깔끔한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해 사실상 경기 종지부를 찍었다. 종료 직전까지 슈팅 기회가 많이 나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만족스러운 점도 존재한다. 공격 빈도나 기회에 비해서 득점이 아쉽다. 하지만 더운 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끈 건 고마움을 표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할 수 있도록 좋은 성과 일궈내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결과는 승리였으나 결정력 면에서 부정확한 부분이 많이 노출됐다.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날린 것에 대해선 “경기 내내 인내심을 가지자고 이야기했다. 축구는 ‘기회를 살리느냐 마느냐’다. 조급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평점심을 유지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우리가 세운 목적은 분명하다. 다른 경기들 팀들 결과 상관없이 모든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다. 회복에 집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규혁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데 있어서 스태프, 선수들 도움이 컸다. 더 좋은 선수들이 받을 수도 있었다. 수상 기쁨을 모두에게 나누고 싶다”하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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