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김포FC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FC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일간스포츠 2021-10-25 18:35:46 신고

정하영 김포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FC가 K리그2(2부)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김포FC는 25일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리그2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 고정운 감독이 참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013년 1월 김포시민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된 지 9년여 만에 K리그2에 진출하게 됐다. 재단법인 김포FC로 새롭게 출범한 지 1년여 만이다"라며 "김포FC는K리그3(3부)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2016년과 2017년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올 시즌 전반기 1위, 후반기 2위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김포FC를 소개했다.
 
이어 구단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계획을 전했다. 정 시장은 "김포FC는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더 큰 무대가 필요했다. 구단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구단 운영을 하지 않겠다.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축구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연수와 교육 등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설 확충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 시장은 "종합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시설 등 체육 기능과 레저·쇼핑·문화가 조화되는 10만평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인 스포츠레저타운은 2023년 착공되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구장을 만드는 게 김포FC의 목표라고 전했다. 현재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은 1074석 규모의 관람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프로축구연맹의 시설기준인 5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관람석 증축이 필요한 사항이다. 김포FC는 내년 1월께 증축공사를 착공하여 3월 준공 및 홈 개막전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시장은 "관중석을 만들 때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패밀리존을 만드는 게 목표다. 패밀리존을 만들어서 온 가족이 축구장에 찾아와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생각 중이다. 마스코트 공모와 서포터즈 구성도 기획 중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김포FC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2020년도 5월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건 시민들을 뜨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힘찬 경기력이었다. 단순히 축구 경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축구장에서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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