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죠’ 안첼로티, 경질설 쿠만에게 위로 ”감독이란 게...“

‘힘드시죠’ 안첼로티, 경질설 쿠만에게 위로 ”감독이란 게...“

인터풋볼 2021-10-25 16:55:00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위로를 전했다.

레알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제압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결국 레알이 먼저 웃었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후방부터 쇄도한 알라바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었다. 알라바는 파포스트를 향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쿠티뉴, 아구에로, 로베르토, 루크 더 용을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오히려 레알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레알이 역습 기회를 맞이했고, 아센시오의 슈팅이 슈테겐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바스케스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데스트가 페널티 박스 우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있던 아구에로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고, 승패에는 변함이 없었다. 레알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과 쿠만 감독은 잠깐의 대화를 나눴다. 이윽고 스페인 ‘무비스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쿠만에게 ‘우리 감독들은 힘든 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현재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부진한 성적이 주원인으로 엘 클라시코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면서 리그 순위는 9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테러도 당했다. 쿠만 감독은 자신의 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이때 일부 팬들이 차를 쾅쾅 두드리며 모욕을 퍼부었다. 심지어 앞길을 막으면서 짧은 시간 정차하는 상황도 펼쳐졌다.

힘든 시기에 부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이 계속됐고, 쿠만 감독은 좋지 않은 여론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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