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생활체육의 이로움

아동기 생활체육의 이로움

리드맘 2021-10-25 16:26:36 신고

생활체육은 전 생애에 거쳐 행해지기에 평생교육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 생애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시기가 바로 아동기(유소년기)입니다. 이 시기에 생활체육에 참여하면 성인이 됐을 때 신체적으로는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심리적으로는 자기주도적인 삶과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체육에 참여한다는 것은 스포츠와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아동기에는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간접적인 참여라 볼 수 있는 스포츠 도서, 스포츠 영화,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가 신체적인 측면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동기에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은 아동의 발육 및 성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살펴보겠습니다. 

ⓒ픽셀즈
ⓒ픽셀즈

 


아동기 생활체육 참여의 효과


생활체육 참여와 신체적인 측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아동의 신체적 발달을 골격/ 신경/ 근육/ 심폐 계통으로 구분하겠습니다. 특히 골격과 근육 계통은 키의 성장/ 발육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골격계통(Skeletal system)
골격은 신체의 주요 조직인 뇌, 주요 장기, 척수 등을 보호하고 인체의 뼈대를 구성하기에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판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기에 골격이 잘 형성되는 것은 아동기 발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과 함께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근육 계통 (Muscular system)  
뼈가 자랄 때 함께 성장하는 것이 바로 근육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며 근육의 길이나 굵기도 함께 성장하는데 보통 5세부터 시작돼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점진적인 성장을 합니다. 12세가 넘어가면 6세 때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6세 때 키와 몸무게를 잘 메모해뒀다가 12세 정도에 비교해 보면 발육상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동의 근육은 여리고 뼈에 견고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한편, 회복력은 매우 빠른 편입니다. 따라서 아동기에는 생활체육에 참여한 만큼 잦은 휴식과 올바른 수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경계통(Nervous)
자녀가 골격과 근육이 잘 자라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물론 운동 신경도 잘 발달돼 이왕이면 운동까지 잘하면 좋겠다는 게 부모의 바람일 것입니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는 신경계통의 발달이 같이 이뤄져야 합니다. 운동기능은 신체를 조정하는 능력과 팔과 다리가 서로 협응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몸의 신경계통은 뇌 발달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는데, 우리 뇌는 ‘정보 기능을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 대뇌’와 ‘몸의 균형 및 통제를 담당하는 소뇌’로 구분되고 역할이 다릅니다. 운동 동작에 관련된 명령이 대뇌의 중추신경을 거쳐서 척추에 전달되면 다시 각 부위로 전달돼 운동 동작을 일으키기에 대뇌의 세포 성숙 여부는 아동의 운동능력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동기에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 특히 다양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종목(신체의 리듬감, 앞뒤 달리기, 옆으로 달리기, 잔걸음으로 달리기 등의 움직임)에 참여하는 것은 신경계통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심폐 계통(Cardiopulmonary)
아동기 심폐 계통의 발달은 뼈나 근육의 성장 속도와 비슷한 비율을 나타냅니다. 유전적으로 부모로부터 튼튼한 심장을 물려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뛰어놀면 후천적으로도 심장이나 폐 기능이 발달됩니다. 즉,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은 심폐 계통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산책, 수영, 인라인,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을 추천합니다. 

다음의 표는 연령에 따른 분당 심박수 및 호흡수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연령에 따른 분당 심박수/호흡수
ⓒ연령에 따른 분당 심박수/호흡수

지금까지 아동의 성장과 발육에 있어 신체적으로 어떠한 점이 중요한지 살펴봤습니다.

 

ⓒ픽셀즈
ⓒ픽셀즈

 

간단히 정리하면, 아동기는 신체적 발달을 위한 최적의 시기인데 생활체육에 참여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기는 성인보다 신체활동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신체적 발달과 함께 운동기능도 발달시키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 뛰고, 던지고, 달리기 등의 운동과 더불어 움직이는 공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 생활체육론(이제홍 지음/ 대경북스)
글 = 강현희(스포츠 교육학 박사)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 ‘스포츠 양육’, ‘경쟁 스포츠 현상 연구’, ‘유소년 스포츠’등을 연구하고 있다.

ⓒ힐링 육아 에세이, 공감언론 리드맘/ 보도자료 press@lead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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