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황태자 찰로바, 임대생 신분에서 ‘장기 계약’ 임박

투헬의 황태자 찰로바, 임대생 신분에서 ‘장기 계약’ 임박

인터풋볼 2021-10-25 16:05:00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22)가 장기 계약에 서명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첼시는 찰로바에게 장기 계약을 통해 보상할 예정이다. 올 시즌 찰로바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본지는 찰로바가 첼시 1군에서 입지를 굳힘에 따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것이라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찰로바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만 전전했다. 입스위치, 허더스필드, 로리앙에서 주축으로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이에 데뷔전은 늦춰졌고, 올여름 역시 타 구단으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세비야의 쥘 쿤데와 강하게 연결됐고, 말랑 사르, 에단 암파두가 임대에서 복귀했다. 기존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커트 주마도 버티고 있었기에 비집고 들어가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잇따랐다.

다행히도 이적시장 종료 전에 기회가 생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기회를 부여받았고, 120분간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선 풀타임 뿐만 아니라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더불어 주마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암파두는 베네치아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쿤데의 영입 역시 불발되면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던 찰로바다. 그는 최근 EPL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는 등 올 시즌 공식전 9경기 출전을 이뤘다.

찰로바도 점점 자신도 첼시의 일원임을 느끼고 있는 모양새다. 노리치 시티전 7-0 승리 이후 인터뷰를 통해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를 보면서 나 또한 1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그것이 날 더 열심히 하게끔 했고, 결국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찰로바는 현재 첼시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기회를 잘 살린 그에게 첼시는 장기 계약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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