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이달 15일 개막한 '2021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까지 열흘간 25억400만원어치의 대추가 팔렸다.
16억5천700만원어치 팔렸던 작년 축제 때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보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작년부터 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홈페이지 온라인장터, 네어버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홈쇼핑, TV 홈쇼핑, 생대추 콜센터(☏1668-0077) 등 다양한 판로가 마련됐다.
군은 관광지와 도로변 118곳에 가두판매대를 설치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대추를 팔고 있다.
랜선 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와 '보은대추송 챌린지','생대추 유튜브 홈쇼핑'에는 열흘간 87만명이 온라인으로 접촉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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