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어른이들을 위한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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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2021-10-25 11:00:00 신고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 이에게
높은 자의식과 기준 때문에 본인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은 사람들은 100만큼 하지 않으면 그 이하는 모두 0이라고 생각하지만 100이라는 기준은 주관적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다가도 어떨 때는 굉장히 쉽게 포기하고 결국 번아웃 증후군을 겪게 되기도 한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거나 워커홀릭에게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온다. 인생이란 언제나 100일 수는 없는 법, 어떨 때는 마이너스일 때도 있으니 높은 자의식의 기준을 유연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또, 워커홀릭인 사람은 일을 안 할 때 편안하지 않고 휴식은 생산적이지 않으며 인생을 낭비하는 느낌을 받는데 휴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휴식이란 결코 비생산적이고 잉여의 삶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제대로 쉴 줄 알아야 더 나은 나를 만드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루는 습관으로 고민하는 이에게
벼락치기 유형의 사람들은 미루는 것이 전혀 즐겁지가 않고 초초하고불안하지만, 최대한 미루다가 마지막에서야 해치우는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게 된다. 이런 습관을 스스로 알지만,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하는 어른이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일을 미룬다고 하면 자신을 게으르다고 생각하는데, 완전 반대인 경우가 크다. 미루는 습관은 게으른 게 아니라 잘하고 싶은 경우이다. 잘하고 싶은 기준이 높아서 ‘제대로 못 해서창피해질 바에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는 경우 혹은 ‘완벽하지 못할 거란 두려움에 일의 시작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미루는 습관을 지녔지만 데드라인을 지키고 일의 수행도와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그러므로 평소 완벽함에 대한 기준을 낮춰서 일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에게
거절 못 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 성향이 높은 이타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본인이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도 갖고 있다. 만약 거절을 하게 되면 거절당한 상대의 감정까지 해결해 주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인생과 문제는 그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고민인 사람들은 가장 먼저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을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지나치게 남들 눈치를 많이 보는 이에게
감수성이 풍부하고 섬세한 사람들은 반대로 마음이 예민하고 상처도 잘 받는 편이며 남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적인 에너지를 많이 쓴다. 또 성장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며 끊임없이 자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부터 풀어야 한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속에 들었던 감정들은 인간으로서 느끼는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감정이며 자신의 마음이 옮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에디터 하윤진 글 임진희 사진 인스타그램/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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