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에 우주 관련서 판매 증가… 『코스모스』 『방금 떠나온 세계』 등 인기

누리호 발사에 우주 관련서 판매 증가… 『코스모스』 『방금 떠나온 세계』 등 인기

독서신문 2021-10-25 09:52:12 신고

지난 22일 누리호 발사 소식에 우주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24일) 우주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3%가 신장했다. 우주 관련 도서는 지난 5년 간 약 3~20% 사이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해마다 판매량에서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중이다.

우주 관련 도서 중 가장 판매가 많은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이다. 이 책은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채로운 사진과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어 ‘우주 입문자’들의 입문서로도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 1위로 꼽힌 김초엽의 신작 『방금 떠나온 세계』 역시 우주 SF 이야기를 담고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 『엔드 오브 타임』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 우주』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이 뒤를 이었다.

우주 관련 도서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독자 비중이 각각 53%와 47%로 남성 비중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6.7%로 가장 많고, 50대가 21.1%, 30대가 19.6%로 뒤를 이었으며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보문고는 우주 관련 도서들을 모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작년부터 우주여행 상용화 등의 이슈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특히 올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과학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책부터, 자녀들에게 읽히기 쉬운 만화책,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들도 독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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