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효과? 먹는 오징어 소비도 급증

'오징어게임' 효과? 먹는 오징어 소비도 급증

캔서앤서 2021-10-25 08:05:00 신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먹는 오징어 열풍도 불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는 오징어 뿐 아니라 오징어 버거, 오징어 순대 등 오징어를 재료로 만든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온라인 식재료 배송업체는 10월초 오징어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나 증가했다고 한다.

두족류 십완목, 즉 다리가 10개인 오징어는 맛도 있고, 추억이 듬뿍 묻어있는 식품이다. 게다가 영양가도 높다.

오징어의 요오드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이 특히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unsplash
오징어의 요오드 성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이 특히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unsplash

오징어 어떻게 먹지?

오징어는 따뜻한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7~11월 동해에서 주로 잡힌다. 특히 10월이 '오징어철'이다. 오징어는 머리, 몸통, 다리 등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 독특한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겨 먹는 부위가 다르기도 하다. 

오징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다. 100g당 87kcal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요긴한 식품이다. 생 오징어를 회로 먹어도 좋고 삶거나 데쳐 먹기도 한다. 말린 오징어를 굽거나 채로 된 오징어를 간식이나 반찬으로 먹을 수 있다. 동해안에서는 오징어물회나 탕 재료로 사랑받는다. 최근 양양, 속초, 고성 등 동해안 북쪽 도시들이 청정 관광지로 뜨면서 이 지역의 물회와 오징어순대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오징어, 특히 여성질환 예방에 효과

오징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 과음한 다음날 오징어를 먹으면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비만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오징어는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빈혈, 월경불순, 하혈 등 여성질환을 치료해 임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으로 한의학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오징어의 요오드 성분은 임산부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오징어 탕, 오징어 무침 등이 산후조리 음식으로 추천되곤 한다. 오징어에 풍부한 아미노산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오메가3 듬뿍 오징어, 수험생 간식 제격

오징어는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가 풍부해 기억력,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입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을 비롯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영양간식으로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오징어는 퓨린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에 통풍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마른 오징어는 딱딱하기 때문에 소화장애를 부르거나 턱관절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점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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