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냥이와 마음껏 여행하기!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지 탑 5

우리 댕냥이와 마음껏 여행하기! 반려동물 동반 국내 여행지 탑 5

스마트라이프 2021-10-25 00:00:00 신고

이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무려 638만에 달한다고 한다. 인구수로 따지면 1530만명이라고 하는데, 현재 약 5178만명이 우리나라의 인구 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자연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자의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면 어딜 가야 할지, 인프라는 잘 구축되어 있는지, 거절당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아진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국내여행지 다섯 군데를 골라보았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소중한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여행을 만끽해 보자. 

남이섬 풍경(클립아트코리아)
남이섬 풍경(클립아트코리아)


강원도 춘천 남이섬

강원도 춘천에는 또 하나의 공화국(?)이 있다. 바로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별칭이 붙은 남이섬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데, 남이섬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입장 정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이섬의 경우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 전에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에서 미리 반려견의 무게를 측정한다. 15kg을 넘지 않는 선에서 반려견의 출입이 자유롭고, 섬 내에 별도의 반려견 놀이시설까지 마련해두고 있어 반려견들의 행복한 산책과 여행을 돕고 있다. 남이섬뿐만 아니라 춘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강아지숲’도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춘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남이섬 풍경(클립아트코리아)
남이섬 풍경(클립아트코리아)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출처: 한국관광공사_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출처: 한국관광공사_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안동의 하회마을은 특유의 고즈넉하고 평온한 분위기, 또 전통적인 마을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 게다가 반려견도 가족과 함께 출입을 할 수 있다. 단, 매표소에서 마을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케이지가 필요하니 유의해야 한다. 케이지가 없거나, 케이지를 좋아하지 않고 활동적인 반려견이라면 하회마을 오솔길을 걸어가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일지 모른다. 가는 길에 하회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부용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마을 안에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걸어오느라 지쳤다면 마을 내에서는 전동차 대여를 할 수도 있다. 올 가을에는 하회마을에서 하회탈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반려견의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부용대(출처: 한국관광공사_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용대(출처: 한국관광공사_유네스코 세계유산)


제주 섭지코지

섭지코지 풍경(출처: 한국관광공사)
섭지코지 풍경(출처: 한국관광공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 그 중에서도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 해안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탁 트인 바다 전망, 피로한 눈을 정화해주는 싱그러운 풀밭이 어우러진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인생의 큰 행복 중 하나일 텐데, 다행히도 섭지코지는 그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방문객이 워낙 많은 곳이니 리드줄을 꼭 붙잡고 천천히 산책을 즐겨야 하지만, 그러한 제약에도 반려견들은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이기에 일단 기뻐할 것이 분명하다. 

섭지코지 풍경(출처: 한국관광공사)
섭지코지 풍경(출처: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출처:한국관광공사)
메타세쿼이아길(출처:한국관광공사)

과거엔 담양 하면 대나무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언제부턴가 ‘메타세쿼이아 길’이 그 유명세를 추월한 모양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줄지어 늘어선 이 길을 사람들은 걷고 또 걷는다. 언제 봐도 푸른 이 길을 반려견들 또한 함께 걸을 수 있다. 산책 매너가 나쁘지만 않다면 아무런 문제 없이 평화로운 동반 산책을 할 수 있고, 신선하고 싱그러운 숲길의 공기를 함께 마실 수 있어 더 좋다. 메타세쿼이아길 뿐만 아니라 담양 속 유럽으로 불리는 메타프로방스 마을도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으니, 산책줄 단단히 채우고 길을 나서기만 하면 된다. 

메타세쿼이아길(출처:한국관광공사)
메타세쿼이아길(출처:한국관광공사)


부산광역시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로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로

부산의 캘리포니아로 최근 급격히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다대포 해수욕장이다. 원래 일몰이 아름답기로 부산 사람들 내에서는 손꼽히는 곳이었는데, 비로소 전국구 유명지로 거듭나고 있는듯 하다. ‘일몰 맛집’인 이곳은 또한 ‘산책 맛집’이기도 하다. 해수욕장과 도로 사이에 아주 넓직한 산책로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고 이미 수많은 반려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강아지들이 걷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평지 길인 동시에 모래사장에서 뛰놀며 바다의 냄새도 맡을 수 있는 최상의 동반 여행 코스인 것이다. 바닷가의 아름다움은 더 추워지기 전에 만끽해야 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대표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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