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LPGA투어 200승 주인공 고진영

"신기하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LPGA투어 200승 주인공 고진영

골프경제신문 2021-10-24 21:05:44 신고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1~24일(한국시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
-출전선수: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장하나, 유소연, 김효주, 박성현, 최혜진, 박현경, 임희정, 박민지, 전인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해나 그린(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84명.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019년)
-LPGA투어 한국에서 18회 개최: 12회 우승
-한국: LPGA투어 200승 달성(1988년부터 2021년11월24일까지)
-고진영: 197승, 198승, 199승, 200승 주인공
-연장 1차전에서 고진영, 임희정에 승

▲다음은 우승자 고진영(26·솔레어)의 일문일답.

Q. 역전우승이다. 오늘 경기 마친 소감은.
고진영: 선두에 4타차였고, (임)희정이가 워낙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따라가면 2등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편하게 쳤다. 이번 연장전이 프로 대회에서 경기한 이래 첫 번째 연장전이다. 그래서 ‘연장전은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설레어 하면서 쳤는데, (임)희정이에게 미안한 감도 있다. 사실 (임)희정이가 잘 해서 미국에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제가 좀 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오늘 우승이 더 중요한 것이, 오늘 우승을 통해 LPGA 한국 선수 통산 우승 200승을 완성했다. 197, 198, 199, 200번째 우승 선수이고 세계랭킹 1위 탈환까지 성공했는데. 
고진영: 어떻게 하다 보니 마지막 네 번 우승과 200승의 영광까지 안게 되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최선을 다 하기도 했지만 참 신기한 우승인 것 같다.

Q. 연장전 종료 후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눈물을 보였는데, 누구와 통화했나.  
고진영: 지금도 연락이 많이 와서…(웃음) 제 뒤에 폰이 있는데 지금도 많이 울리고 있다. 제 지인들을 비롯한 스승님 또 친구들 후배들까지 많이들 연락을 주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다음 대회 일정은. 
앞으로 미국 대회가 두 개 남았기 때문에 잘 치르고 귀국할 예정이다.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무르면서 스윙 체크도 하고, 컨디션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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