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24일 종로서 회동…"정권재창출 협력 논의"

이재명·이낙연, 24일 종로서 회동…"정권재창출 협력 논의"

데일리안 2021-10-23 11:32:00 신고

경선 종료 이후 2주 만의 회동

"文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협력 논의"

이재명, '원팀' 선대위 구성에 탄력

文-이재명 면담 일정도 당겨질 듯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24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10일 서울지역 순회 경선 이후 2주 만이다.


23일 오전 이 후보 측과 이 전 대표 측은 각각 공지를 통해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은 좀처럼 계기를 잡지 못하고 표류해왔다. 지난 10일 경선이 끝난 이후 무효표 논란이 있었고, 이 후보의 경기도 국정감사 준비 등이 겹치며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의 앙금이 커 추스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던 측면도 있었다.


기약 없던 회동은 지난 21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전화통화 사실이 알려지며 급물살을 탔다. 두 사람은 통화에서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눴다. 양측의 협의가 시작됨에 따라 회동 시점이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후보는 전날 “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밝혔는데, 정치권에서는 사퇴 전인 이번 주말 경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이 후보는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및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도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컨벤션효과’로 경선 이후 지지율 내리막을 걷고 있는 이 후보 입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원팀’ 기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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