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화려했던 제주 맛집

제주 맛집 화려했던 제주 맛집

트래블리맵 2021-10-23 10:00:33 신고

제주 맛집 화려했던 제주 맛집

얼마 전 지인들과 제주 맛집에 다녀왔어요. 제주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생물갈치와 정갈한 밑반찬들로 차린 밥상에 마음까지 풍요로워졌었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차로 3분정도 거리였던 색달식당은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차 대기가 수월했어요. 인근 숙소 손님들은 차량픽업도 가능하더라고요.

내부는 채광이 좋고 꽤 널찍한 공간이라 식사하기 편했었고요. 테이블이나 바닥의 위생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었어요. 4인좌석마다 가림판도 있었고요.

저희가 주문했던 문어통갈치스페셜 4인상은 갈치조림에 고등어구이와 성게미역국, 돌솥밥까지 곁들여지는 구성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구미를 당기더군요.

상이 모두 차려지자 메뉴판에서 보았던 제주 맛집에 엄청난 비주얼이 더욱 실감났었어요. 특히 전복과 딱새우, 문어까지 함께 졸여내는 갈치조림이 매우 인상적이었죠.

게다가 유명한 삼다수 생수를 제공해 주시더라고요. 제주 물맛이 좋다는 걸 새삼 실감하면서 시원하게 들이켰네요.

일러주신대로 돌솥밥은 뚜껑을 닫은 상태로 5분정도 뜸을 들였더니 더욱 밥알이 고슬고슬하였어요. 잡곡밥으로 제공되어서 영양가도 훨씬 좋아보았고요.

미역국에는 성게알이 들어가서 색다른 맛이 났어요. 처음에는 시원한 국물맛에 반했었고 뒤이어 야들하게 씹히는 성게알 촉감에 흠뻑 매료되었답니다.

제주 특산품이라는 오메기떡도 나왔었는데요. 쫀쫀한 떡 위로 팥알이 두텁게 붙어있어서 식감이 풍부했어요. 게다가 달달하기까지하니 금상첨화였고요.

양배추채 샐러드는 수분감이 가득 느껴졌었고 새콤달짝찌근한 샐러드 드레싱까지 듬뿍 곁들여져서 제주 맛집에 입맛을 더욱 끌어올려 주었어요.

멸치볶음은 살짝 바삭하게 볶아진 데다가 끈끈한 물엿으로 맛을 내어 짭짭하면서도 달달했었고요. 씹을수록 고소함이 살아나 밥반찬으로 제격이더군요.

오이무침은 특유의 시원한 향이 인상적이었고요. 적당히 아삭거리는 식감에 다진마늘과 참기름, 통깨 등으로 무쳐져서 한번씩 입가심하기 좋았었네요.

데친 양배추와 다시마에는 초고추장과 갈치속젓이 함께 나왔어요. 그냥 먹었으면 밋밋했을 뻔 했는데 함께 곁들이니 조합이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제주 맛집의 해초무침은 곱게 갈린 두부와 같이 무쳐져서 제공되었어요. 꼬들한 해초류 사이로 두부가 부드럽게 스며들었더라고요.

갈치구이는 두 마리가 나왔었는데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져서 굉장히 먹음직스러웠어요. 게다가 두툼한 살집에 머금은 촉촉한 수분감이 인상적이었죠.

발라낸 생선살은 밥 한 수저가 꽉 찰 정도로 살집이 튼실했어요. 간간하게 구미를 자극하는 것이 밥도둑의 진수를 보여줄 만큼 감칠맛 나더군요.

조림냄비 속에 들어가 있던 문어는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비주얼이 압도적이었어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으로 식욕을 계속 자극하더라고요.

은빛의 길다란 통갈치 둘레로는 여러 야채들과 문어를 포함한 전복, 새우 등의 해산물들이 풍성하게 곁들여져서 기대감을 증폭시켜 주었답니다.

냄비가 조금 데워지자 제주 맛집에서는 속재료들을 먹기좋게 손질해 주셨어요. 우선 문어부터 슥슥 능숙한 손놀림으로 잘라졌었네요.

잘 손질된 문어는 한입크기가 되고나니 조림소스도 금새 잘 배어들더라고요. 씹자마자 문어육즙과 조림양념이 동시에 터져나올 정도였었답니다.

데친 다시마는 갈치와 문어, 갈치속젓을 함께 곁들여 쌈처럼 먹는 것도 별미였어요. 바다의 건강식을 한데모아 먹는 호사에 매우 흡족스러웠네요.

맛깔스러운 조림양념의 비법에 무를 빼놓을 수 없었네요. 소스맛에도 일조했던 데다가 매콤달달한 양념맛이 잘 배어들어 목넘김이 좋더라고요.

조림냄비가 바닥을 드러낼 때쯤 전복도 손질해 주셨는데요. 제주 맛집에서는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더욱 좋았네요.

갈치도 손질이 끝나서 각자의 접시로 옮길 준비가 끝났어요. 바짝 졸여진 갈치살 위로 매콤달달한 향내가 확 풍겨져 나와 입맛을 자극하더라고요.

또 시간을 두고 제대로 졸여낸 갈치조림은 속살 깊은 곳까지 양념이 잘 배어들었더군요. 냉동과정 없이 생물로 조리한 터라 살 으깨짐도 없었고요.

또 조림냄비에서 찾아낸 새우는 살집이 제법 통통하게 올랐었는데요. 양념소스까지 고루 잘 배어들어서 해물맛이 더욱 진하게 확 느껴졌었답니다.

꽉 차게 뜬 밥 한수저에 양껏 올린 갈치조림은 탄탄하면서도 촉촉한 속살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고요. 특제조림소스의 감칠맛은 가히 엄청났었어요.

마지막에는 영양솥밥으로 만든 누룽지까지 곁들였죠. 화려하게 즐겼던 제주 맛집의 식사 마무리에 완벽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었네요. 

색달식당 중문본점
메뉴 : 문어통갈치스페셜 4인 160,000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색달중앙로 2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6:00
전화 : 064-73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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