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한 이야기에 더한 연극적 재미…무대로 올라온 ‘일의 기쁨과 슬픔’

리얼한 이야기에 더한 연극적 재미…무대로 올라온 ‘일의 기쁨과 슬픔’

데일리안 2021-10-22 10:19:00 신고

2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개막

10월 31일까지 공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의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서울시극단ⓒ서울시극단

‘일의 기쁨과 슬픔’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장류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단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


공개 당시 40만건의 조회수를 자랑했던 동명소설집에 실린 8개의 단편 중 6편을 엮어 무대에서 선보인다. 각각의 단편 속 인물들을 김한솔 작가의 각색을 거쳐 경쾌한 하나의 이야기로 엮었다. ​


작품은 직장인의 일과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간대별로 일어나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하나의 줄기로 엮어낸다. 캐릭터들의 출근길로 시작하는 장면은 직장에서의 일과를 거쳐, ​퇴근 후 집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


아침부터 밤까지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은 유쾌하게 무대에서 흐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건물, 지하철, 길거리 등 공연 속 연결된 공간들은 각각의 캐릭터를 재치있게 연결하여 관객들이 원작의 에피소드 사이의 연결점을 찾는 재미를 주었다.


각색으로 참여한 김한솔 작가는 “제목은 일의 기쁨과 슬픔이지만, ​슬픔보다 기쁨을 찾으려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쉬운 내용으로 유쾌하고 밝게 전개되지만,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했고, ​박선희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는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의 ‘슬픔’에 공감하다가도 웃을 수 있는 판타지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첫 공연을 올린 ‘일의 기쁨과 슬픔’은 이달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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