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꿈과 함께 크는 어린이펀드, 조기 목돈 마련·경제 교육 한번에

[알돈金] 꿈과 함께 크는 어린이펀드, 조기 목돈 마련·경제 교육 한번에

머니S 2021-10-22 07:03:00 신고

-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10년투자 어린이펀드

최근 어린이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데다 자녀 목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부각되면서 부모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2000년대 중후반 적립식 펀드 붐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잠시 멀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증시 활황을 계기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자녀들의 재테크에 관심을 보이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세미나 등을 수행해 자녀들이 경제에 눈을 뜰 수 있게 돕고 투자 성과도 얻을 수 있어 조기 재테크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저평가 우량주’ 집중 ... ‘가치투자’ 전략으로 장기 수익 극대화



출시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어린이 증권투자신탁1호’(이하 한국밸류 어린이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17 %, 1년 수익률은 54.47%이다. 특히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2.48% 하락한 반면 이 펀드는 34.34% 초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밸류 어린이펀드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해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활용한다. 시장의 단기 흐름보다는 기업의 장기 가치에 주목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해 목돈을 마련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종목을 선별할 때 수익, 자산 등 정량지표를 기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고른다. 또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진입장벽 구축으로 시장 지배력을 형성하고 있어 투자 위험도가 낮은 종목과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인지 평가하는 데는 PER전략을 사용한다. PER은 회사의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1년간 올린 이익이 1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이 1조원이라면 이 기업의 PER은 10(1조/1000억원)이다.

PER이 낮을수록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펀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PER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며 가능하면 시장 평균 혹은 업종 평균 대비 PER이 낮은 주식이 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고성장 기업을 아주 비싸게 매수하기보다는 성장률은 낮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적절한 가격에 매수해 장기 보유하는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간 비과세... 장기투자로 자녀 목돈 활용·낮은 운용보수 장점



이 펀드는 최초 가입 시 만 19세 미만 고객 명의로만 가입할 수 있다. 또 납입액 2000만원까지는 10년간 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적금보다 높은 기대수익률로 장기 투자해 장래에 자녀가 목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용보수도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저 수준인 0.25%로 책정했으며 투자현황에 대한 분기 자산운용보고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함으로써 경제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자산보유 업종은 운수장비가 16.64%로 가장 높은 구성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금융업(12.73%) 오락·문화(6.85%) 화학(6.75%) 기타(57.03%) 순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F&F의 비중이 6.20%로 가장 높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5.64%) KB금융(5.28%) 만도(5.22%) 기아(5.06%) GS건설(4.83%) S-Oil(4.80%) 현대차(4.65%) 제이콘텐트리(3.71%) 등을 편입하고 있다. 대부분 어린이 펀드가 주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대형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반면 한국밸류 어린이펀드는 비교적 중형주 비중이 높은 편이다.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실질적 피해 예상 종목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사전적으로 대처했으며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유동성이 버블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편입했다”며 “이에 따라 팬데믹으로 인한 지수 급락 이후 상대적으로 빠른 성과 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에는 향후 경기 회복의 속도와 폭이 관건으로 보인다”며 “당장은 경기전망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시장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형 경기민감주 보다는 이와 무관하게 실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개별 종목들의 매력도가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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