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22일 신형 ‘메르세데스-AMG GT 63S E 퍼포먼스’에 고성능 타이어를 표준 장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공급하는 타이어는 측면부에 전용 표준 장착 타이어 마킹(MO1B)이 각인된 ‘20인치 스포트콘택트 6’로, AMG GT 63S E 퍼포먼스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콘티넨탈은 ‘스포트콘택트 6’를 독일 코르바흐에서 생산하며, 뛰어난 조향 정밀도를 위한 벡터링 기술과 노면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블랙 칠리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저온과 고온, 건조 또는 습한 기후 등 모든 날씨에서 제동 거리를 줄이고, 가속도를 높일 수 있게 설계된 점도 강점이다.
이런 기술적인 장점으로 스포트콘택트 6는 올해 ‘아우토 빌드’ ‘아우토 빌드 스포츠카’ ‘스포츠 아우토’ 등 독일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첫 선을 보인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AMG가 개발한 전기모터와 결합했다. 또 직접 냉각 기능을 갖춘 초경량 고성능 배터리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620kW(843마력), 최대토크 1,470Nm의 성능을 뽐낸다.
홀거 랭 콘티넨탈 표준 장착 타이어 개발 총괄은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의 탁월한 성능을 온전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로 지면과 연결되는 유일한 장비인 타이어와 차량의 완벽한 조화가 필요하다”며 “콘티넨탈은 각 차량 모델에 대한 특정 조건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차량 제조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타이어가 고객의 기술 요구 사양을 정확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장하고 주행 성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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