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방위력 강화 모색…아프간 '교훈'도 논의

나토, 방위력 강화 모색…아프간 '교훈'도 논의

연합뉴스 2021-10-22 01:42:40 신고

브뤼셀서 이틀 일정으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브뤼셀 A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맨 앞줄 가운데 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맨앞줄 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나토 국방부 장관들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위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1. photo@yna.co.kr

(브뤼셀 A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맨 앞줄 가운데 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맨앞줄 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나토 국방부 장관들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위해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1. 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은 21일(현지시간) 나토 방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첫날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나토의 변화 가운데 있다"면서 "지난 수년에 걸쳐 우리는 우리 영토를 보호하기 위한 집단 방위를 강화해왔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장관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은 이날 각국의 군사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목표와 유럽-대서양 지역의 방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마스터 플랜 합의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이는 나토가 최근 점점 더 중국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핵심 목표는 러시아 억제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전략은 "우리가 적절한 시기, 적절한 곳에서 적절한 병력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나토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방위력을 강화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억제, 방위 전략과 함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 10억 유로(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혁신 기금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가운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0.21. photo@yna.co.kr

(브뤼셀 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에서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가운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0.21. photo@yna.co.kr

국방장관들은 또 아프가니스탄 주둔과 철군의 교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의 임무는 헛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아프간이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가 되는 것을 막았고, 20년에 걸쳐 나토에 대한 공격을 막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이 같은 성과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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