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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초등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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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학교 수업도 인터넷을 활용하고, 학원을 비롯하여 여러 교육도 인터넷 강의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뿐인가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를 검색하거나 만화영화를 보는 시간도 많이 늘어났지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가 없고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은 잘 활용하면 유익한 도구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은 아닌지 궁금하실 수도 있지요.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고, ‘밥 먹어라.’ ‘책 좀 봐라.’라고 말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볼 때 중독은 아닌지 더 깊은 고민이 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처음에 사용할 때부터 규칙을 정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럼 어떤 규칙이 필요할까요?
1. 부모님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주세요.
아이에게만 ‘몇시부터 몇시까지만 해.’라고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반발심이 듭니다. 어른들은 마음대로 하면서 나한테만 사용시간을 정해준다고 말이죠. 그래서 부모님도 집에 계실때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셔야 합니다. 그것을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고요. 그래야 스마트폰에 대한 규칙을 아이가 지킬 수 있어요.
2. 스마트폰과 아이의 공간을 따로 분리해야 합니다.
잠을 자는 장소와 공부를 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 스마트폰을 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집중할 때는 집중을 할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어요. 아이와 의논하여 스마트폰의 자리를 만들고 그곳에 보관하게 해주세요.
3. 콘텐츠에 대한 제재는 부모님이 해주세요.
아이들은 아직은 무엇이 위험하고 안전한지 완전히 파악하지 못합니다. 아이가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 게임 및 콘텐츠의 유해성을 미리 파악해 주세요. 그리고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시면 게임과 콘텐츠를 차단시켜주세요.
4. 스마트폰은 아이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것을 빌려주는 것임을 확인시켜주세요.
스마트폰을 처음 사줄 때 ‘네 것이야.’가 아니라 ‘부모님 것’을 빌려주는 개념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핸드폰에 대한 제한 사항에 대해서 아이들이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요.
5. 아이와 스마트폰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수도 있고 즐거운 콘텐츠를 볼 수도 있어요. 그런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대화 나누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부모님이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이 안정감은 여러 선택을 할 때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 및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고 대화 나눠주세요.
6. 스마트폰 없는 날을 지정해주세요.
일주일에 하루는 스마트폰 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날을 만들어주세요. 집앞을 산책하거나 운동을 해도 좋고, 함께 장을 봐도 좋아요. 스마트폰 없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직은 스마트폰보다 가족이 더 좋을 때입니다. 이때 가족과 보낸 시간은 심리적 자원이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으로 가는 것도 막아주지요. 일주일에에 하루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함께해 주세요.
요즘 시대에 스마트폰 없이 생활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의논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은 더할나위 없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부모님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우리 아이와 산책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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