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부진에도 '비중확대' 추천… 이유는 "배당 매력"
3분기 증권업종 관련 주요 시장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은행(IB) 부문 성장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26조3000억원으로 최근 8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신용공여잔고는 9월말 2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 증가했지만 지난 6월부터 20조원 중반대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업종 관련 주요 시장 지표는 3분기에도 둔화됐다"면서 "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흐름이 전체적인 지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유니버스 증권사(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NH투자·삼성) 4곳의 합산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증가한 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12% 상회할 전망이다.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순이익과 증감이 차이 나는 이유는 주로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영업외손익 약 5500억원이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로커리지 모멘텀 둔화에도 IB 수수료수입이 확대되며 전체 수수료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전분기대비 1.4% 증가하며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상품운용손익은 단기채 금리 상승 영향과 ELS 조기 상환 부진, 2분기 자산 재평가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종 주가는 연초 대비 수익률(YTD) 5.4%로 코스피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6.0% 하락했다. 그럼에도 하나금융투자는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지표의 둔화 폭이 약화되고 있고 시장의 우려보다 견조한 실적으로 멀티플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증권사별 배당수익률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8.6%와 8.5%,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은 5.5%와 3.3%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말은 배당 관심이 늘어나는 구간인 점, 브로커리지 지표 정체를 비롯해서 시장 금리 상승 영향이 일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분기는 방어적인 관점에서 배당 수익률이 높은 회사들의 주가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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