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17연승에 PS행에도 경질...이유는 "철학 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쉴트(53) 감독을 경질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15일(한국시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쉴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앞서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먼저 발표했다.

2018시즌 도중 경질된 마이크 매시니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부임했던 쉴트는 이후 정식 감독이 됐다. 대행 기간까지 포함해 252승 199패의 성적 기록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21시즌은 극적이었다. 시즌 막판 17연승을 달리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게임에서 LA다저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나쁜 성적이 아니었다. 오히려 감독의 능력을 인정받아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경질됐다. 모젤리악 사장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이같은 통보를 듣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모젤리악 사장은 "승패 기록과는 상관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 팀이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철학 차이가 있었고, 지금 이 시점이 결별하기 위한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며 경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세인트루이스의 이번 발표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이 열리는 날에 이뤄졌다. 감독 해임이나 선임 등의 발표는 보통 포스트시즌 일정을 피해 발표하는 것이 관례. 이와 관련해 모젤리악 사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특별히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시급한 사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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