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낙연 지지층 40% "윤석열에 투표"…윤석열 "당 없어지는 게 낫다" 발언에 洪·劉·元 "건방지다" 반발 등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낙연 지지층 40% "윤석열에 투표"…윤석열 "당 없어지는 게 낫다" 발언에 洪·劉·元 "건방지다" 반발 등

데일리안 2021-10-14 21:00:00 신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관련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 관련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 이낙연 지지층 40% "윤석열에 투표"…"이재명 찍겠다"는 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층 상당수가 본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 선출 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대표 지지자의 40.3%가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14.2%에 불과했다.


▲ 윤석열 "당 없어지는 게 낫다" 발언에…洪·劉·元 "건방지다" 반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런 정신머리를 바꾸지 않으면 당이 없어지는 게 낫다"고 한 발언을 두고 경쟁 후보들이 "정치가 우습나"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홍준표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오만방자하다. 들어온지 석 달밖에 안 된 사람이 뭐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편이 되어 보수궤멸에 선봉장이 된 공로로 벼락출세를 두 번이나 하고, 검찰을 이용해 장모 비리, 부인비리를 방어하다가 사퇴 후 자기가 봉직하던 그 검찰에서 본격적인 가족 비리, 본인 비리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니 그것은 정치수사라고 호도한다"며 맹비난했다.


▲ 與 여전한 내분…洛 지지자들 "위헌소지" 가처분신청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14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확정에 반발하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앞서 13일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결과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지지자들의 반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이들은 대선 경선 중도 사퇴 후보자의 표를 '유효'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에 항의해왔다. 유효표 처리할 경우 이재명 지사의 득표율은 49.32%로 내려가 이낙연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반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당무위원회는 '무효' 처리가 맞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 문대통령, '與 대선 후보' 이재명과 행사서 첫 대면…"축하한다" 덕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 지사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따로 면담을 하진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행사 종료 후 기념 촬영을 위해 야외로 이동하면서 이 지사에게 "축하한다"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 "정영학 녹취록, 증거 능력 확인되지 않아"… 김만배 이의 제기에 재생 무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시간여 만에 끝났다. 검찰은 핵심 증거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파일을 틀려고 시도했지만 김씨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사업 특혜를 받는 대가로 그에게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검찰은 법정에서 그 근거를 대기 위해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 파일을 틀려고 했지만 변호인 측이 "증거 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파일"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장이 파일 재생은 제지하고 대신 녹취록을 변호인 측에 제시하는 것으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만배 "이재명 한번 만나봐…'그분' 말한 기억도 없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4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씨는 취재진이 혐의 인정 여부를 묻자 "다 부인한다, 사실이 아니다"며 "법원에서 열심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화동인 1호 지분이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은 전혀 없고,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며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 중앙지검장 "녹취록 '그분'은 정치인 아닌 다른 사람"…이재명설 부인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 지검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그 인물을 특정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표현은 있다”며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 문대통령 "서민 실수요자 전세·잔금대출 차질없이 공급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 입장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전세대출 중단 없다"…'대출 옥죄기' 한 발 물러선 금융당국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대출 등 주거 마련을 위한 실수요와 직결된 대출은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강도 가계부채 규제로 전세대출마저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여론이 악화되자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금융당국 수장이 직접 대출 규제에 변화를 예고한 만큼, 구체적인 가계부채 추가 대책 발표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고 위원장은 1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실수요자가 이용하는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대출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제2대장동' 막는다…민관합동 개발 '분상제' 적용 추진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은 공공이 출자한 도시개발 사업시행사로 참여해 조성한 택지도 공공택지로 간주하고 아파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성남도시갭라공사가 '50%+1주'로 참여해 토지 강제수용이 가능했고, 분상제 적용을 받지 않아 민간 사업자들이 과도한 분양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 '손흥민 살아나니 황의조 부진' 벤투호 엇박자 고민


최대 고비로 꼽힌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월 2경기를 1승 1무로 마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벤투호가 유럽파 공격수들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다.


10월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데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시리아와 홈경기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3분 극장골을 터뜨리며 벤투호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해당골은 손흥민이 A매치서 무려 2년 만에 기록한 필드골이었다.


벤투호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는 그동안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10월 최종예선 2경기에서는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리아와 경기서 전반부터 1대1 기회를 놓치는 등 몸이 무거워 보이더니 결국 68분만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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