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2027년 K-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

‘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2027년 K-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

소비자경제신문 2021-10-14 18:32:50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식 [사진=연합뉴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식 [사진=연합뉴스]

국내 자율주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60여 개가 모여 결성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율주행산업협회 창립행사를 13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규 산업부 1차관,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조성환 협회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산업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올해 8월 발기인대회 이후 자율주행 주관 부처인 산자부와 국토교통부의 공동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협회에 소속된 회원사는 60여개로 완성차와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플랫폼 등 IT 기업들도 참여했다. 

협회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맡았으며 이사회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앞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규제개선 과제 발굴·건의, 기업 간 협업사업 발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도 국내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지원사업을 확대해 자율주행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새롭게 정비한다. 

정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자율주행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회의 의견을 구하고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주행산업 혁신 포럼도 함께 개최됐다. 포럼에는 현대모비스(자율주행차량), KT(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통신), 쏘카(자율주행기반 서비스) 등이 각사의 자율주행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협업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럼의 기조 강연을 맡은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려면 하드웨어 개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관건이다”면서 “민관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독자 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최인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처장은 “전국적인 시범 운행지구 활성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선도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행사 다음날인 14일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개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술 현황과 국제 동향 등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통신과 자동차 산업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통신방식 단일화를 위한 공동작업반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정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부품과 단말, 자율주행용 칩셋·모듈 등 관련 하드웨어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현대차 남양연구소 내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차량 로보셔틀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남양연구소 내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차량 로보셔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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