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디즈니 플러스의 월 요금제는 9900원으로 결정됐어요. 연간으론 99000원으로 1년치를 한꺼번에 계산하면 10개월 요금만 받는 거죠. 현재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의 차등 요금제를 적용 중인 넷플릭스, 국내 OTT들과 차별화된 부분인데요. 4K HDR 해상도와 최대 4개 기기 접속이 가능하려면 넷플릭스 기준으로 월 1만4500원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 입장으론 디즈니 플러스의 요금제가 저렴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볼 수 있는 건 디즈니, 픽사, 마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월트디즈니컴퍼니의 6개 핵심 브랜드 콘텐트입니다. ‘IP 공룡’으로 불리는 디즈니인 만큼 이미 콘텐트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셈이죠.
14일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미디어데이에서는 이들의 한국 시장 비즈니스 방향과 마케팅 전략도 공개됐는데요. 올해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트 〈D.P.〉, 〈오징어게임〉 등의 대성공을 맛본 것처럼 디즈니 플러스도 자체 제작 콘텐트에 매진할 전망입니다.
설강화
이날 디즈니 플러스는 자사 OTT 서비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7편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도 선보였어요. 정해인과 블랙핑크 지수가 출연하는 〈설강화〉, SBS 〈런닝맨〉 스핀오프 프로그램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블랙핑크 데뷔 5주년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더 무비〉가 포함됐습니다.
그리드
또 경찰대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는다는 드라마이자 강다니엘의 배우 데뷔작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 서강준과 이시영의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드〉,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의 직장 로맨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강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 〈무빙〉 등이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어요. 〈무빙〉에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채널 브랜드 ‘스타’ 역시 강점입니다. 〈그레이 아나토미〉, 〈스캔들〉, 〈프리즌 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24〉 등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드라마와 〈아바타〉, 〈위대한 쇼맨〉,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영화, 〈솔라 오포짓〉, 〈러브, 빅터〉, 〈헬스트롬〉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일단 한국 론칭날 공개되는 영화 〈나홀로 집에〉 리메이크 버전을 체크해 보자고요!
에디터 라효진 사진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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