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후배들에 응원 메시지 보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힘내자"

기성용, 후배들에 응원 메시지 보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힘내자"

일간스포츠 2021-10-14 14:35:42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기성용(32·FC서울)이 태극전사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제는 멀리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 한창 중요한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좋은 방향으로 경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밤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초반 4연전에서 2승2무로 이란(3승1무·승점 10)에 이어 조 2위(승점 8)다. 최종예선은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기성용은 2019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맹활약했던 기성용은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안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느끼는 과정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부담스럽고 힘든 여정이다"라며 후배들의 고충을 이해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오는 선수들은 하루 이틀 만에 시차 적응 뿐만 아니라 컨디션을 다시 맞춰야 하는데, 아무리 신경을 써도 100%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런 악조건에서도 힘을 쥐어짜고 있는 게 보인다"며 해외파 선수들을 칭찬했다. 기성용도 스코틀랜드 셀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뛰고 지난해 여름 K리그 FC서울로 복귀했다.
 
또한 "K리그 선수들도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 텐데 잘 버텨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정을 비추어볼 때 대표팀은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후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후배들을 향한 칭찬과 조언은 계속 이어졌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항상 많은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많은 사람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때론 비판적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올바른 곳으로 나아가고 있고 안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힘내자 대한민국"이라며 끝을 맺었다.
 
기성용이 후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후배들도 응답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가 "감사하다", "더 노력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에서 예선 5차전을, 16일에는 이라크와 원정 6차전을 갖는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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