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코치가 제안하는 셀프 코칭 라이팅북

라이프 코치가 제안하는 셀프 코칭 라이팅북

채널예스 2021-10-14 14:14:31 신고


『자문자답 나의 1년』은 지나온 올해를 추억하며, 다시 살아갈 내년을 꿈꿀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라이프 코치 홍성향 선생님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1년 그룹 코칭 프로그램’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과 활동을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당신 스스로 지난 1년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다가올 1년을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



『자문자답 나의 1년』 을 쓰려고 마음먹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 ‘정신 없이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게 하루, 일주일, 한 달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 년, 오 년, 십 년 흐른다면...... 그러다 삶 전체가 그렇게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각자가 그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아무리 적어도 1년에 1번쯤은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나?’, ‘내가 살려던 삶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나?’ 스스로에게 되물어 봐야 합니다. 마치 사막 위에서 땅만 보고 걸어가다, 한 번쯤은 고개를 들어 자신이 가고자 하던 북쪽, ‘북극성’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지 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야 그 길의 끝에 자신이 가려 했던 ‘북극성’ 방향 위에라도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책의 사용법과 주의점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 드려요. 

이 책을 만나는 시간만큼은 쫓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두름이 없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이 책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은 독자 여러분들에게 와 닿을 질문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만, 그걸 만나는 여러분들은 가슴에 와 닿는 질문 몇 개라도 제대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만나는 시간 만큼은 단 두 세시간만이라도 홀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에서 제일 좋아하는 차 한 잔 곁에 두고, 그 무엇에도 쫓기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이 책을 제대로 잘 쓰려고 무언가 성취를 내려고 하는 자기 자신을 주의해주세요. 늘 우리는 무언가 성취해야 하고, 완벽히 해내는 것을 요구 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생각하기에 내 일 년을 돌아보는 데 있어 충분했다 느낄 만큼 이 책 내용 중 스스로에게 필요한 내용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쉬운 질문들이지만, 막상 답을 적어 내려가려고 하면 한참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을 적는 순간만큼이라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TIP을 알려주신다면요?

자기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순간, 자기 자신이 가장 생각 정리가 잘 된다고 느끼는 순간이 개인마다 있을 거예요. 그 순간을 만들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나는 이런 작업이 혼자 하는 것이 어렵다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하면서 나누셔도 좋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환경이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내려 놓기가 쉽지 않은 분들은 단 하루라도 근교에 가벼운 여행, 산책을 이 책과 함께 나서셔서 어딘가 마음에 드는 곳에 멈추어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셔서 쓰시는 것도 좋지요.

사실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세상이 펜을 잡고 뭘 쓰는 것이 점차 낯설어져 가는 세상이라, 처음에 이것을 적는 순간들이 어색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땐 뭔가 끄적이고 있는 자기 모습을, 그리고 끄적일 때마다 느껴지는 그 느낌, 오감에 집중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게로 몰입하시게 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실린 많은 질문 중에서 '독자들이 이 질문에는 꼭 답을 해보았으면..'하는 질문이 있나요? 

“Q. 내가 ‘올해’란 시간(수업)을 통해 배운 인생 교훈은 무엇인가요?” 입니다.

인생을 일컬어 ‘수업’이라 하지요. 아마 이 비유에는 각자가 인생을 어떤 시선으로 이해하느냐가 담겨 있는 듯 해요. 저는 이 비유에 동의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것에는 ‘살아낸 그 장면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가’ 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이렇게 일 년을 돌아본다는 것의 핵심도 나의 전체 인생에서 이 일 년이란 시간 속 나의 경험이 갖는 의미, 나 자신에게 남긴 교훈을 정리해 보는 것 아닐까요.



매년 이렇게 일 년을 기록해본다면 나중에는 소중한 자서전이 될 수도 있겠어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크겠지요? 

‘스스로를 돌아보며 산다’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 꼭 ‘답’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적어도 정기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 다를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적어도 막연하게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누구지?’라는 화두를 가진 사람들과는 다를 거라 믿어요. 누군가에게 확실하게 다 말할 순 없어도 스스로는 알 거라 믿어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어떻고,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저는 그 세 가지 포인트를 스스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가 삶을 잘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보고 있습니다.

일년을 돌아보는 일은 누구에게 필요하지만, 특별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신지요.

책의 ‘들어가며’ 부분에도 썼던 문장입니다만,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등 자기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삶과 그 자신에 대해 ‘모르겠다’라고 자기도 모르게 자주 내뱉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그 삶과 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 자신에 대해 막연히 ‘모르겠다’에서 약간은 그래도 ‘알겠다’로 가실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나의 1년을 열심히 돌아본 독자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일 년을 돌아본다는 것 자체가 말은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늘 머리로만 생각했던 옳고 좋은 활동들을 실제 손끝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자신의 일 년을 돌아보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신 당신께 큰 인정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잘 하셨습니다. 하시면서 어떤 생각, 감정이 뭉글뭉글 올라오셨었나요? 그렇게 ‘모르겠다’라고 그냥 흘려 보내며 사는 게 더 쉽다고 느끼진 않으셨어요? 막상 만나고 나니 마음이 저밋하며 아프시진 않았나요? 아니면 오히려 의외로 좋은데 하며 유쾌해지셨을까요. 그 무엇이든 당신이 만난 당신의 삶과 당신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요. 그 알게 된 것을 새로이 맞이할 ‘새해’에 담아본다면 무엇을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으세요?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어떤 온전한 당신을 당신의 삶에 드러내며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뭐든 좋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 년입니다. 세상 모든 게 불공평하다 해도 ‘시간’이 주어지는 양만큼은 공평합니다. 당신에게 다시 일 년이 주어지려 합니다. 그 일 년 당신답게, 당신이 정말 원하는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당신의 일 년, 오 년, 십 년... 그리고 당신의 전 생애 그 모든 순간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문자답 나의 1년
자문자답 나의 1년
홍성향 저
인디고(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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