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백신도 효과 떨어진다"···'셀프고백' 모더나 속내는

"우리 백신도 효과 떨어진다"···'셀프고백' 모더나 속내는

이포커스 2021-10-14 13:53:44 신고

[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최근 코로나 백신에 대한 말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높은 효과, 상대적으로 적은 부작용에 가장 인기가 높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도 최근 접종 완료 후 4개월부터 항체가 급감한다는 연구 결과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매년 불안한 마음으로 백신을 맞으라는 건가” “사는 동안 마스크 종식은 없겠구나” 등의 황당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일러스트/김수정 기자
일러스트/김수정 기자

여기에 대규모 생산력과 판매망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많은 이들이 접종한 모더나는 최근 돌연 셀프고백을 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돌파 감염 위험이 커지고,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 감소하며 항체 수준이 저하한다는 것이다. 모더나는 이같은 셀프고백에 이어 부스터샷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모더나의 셀프고백에도 美 FDA측은 부스터샷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은 “FDA가 모더나 백신은 두 차례 접종 뒤 예방 효과가 강하게 지속한다”는 문건을 공개하며 “부스터샷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 때문에 항체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추가접종을 한다고 해도 항체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FDA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을 대비해, 접종대상을 정하는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어려워···"주기적으로 백신 맞고 관리해야"

최근 백신 접종률의 상승과 함께 위드 코로나의 기대감에도 코로나19의 종식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윤태호 교수는 "코로나19의 위험성에 과도한 자원 투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로인한 인력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 지속 가능한 대응이 상당히 어렵다"고 밝혔다.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도 "안전한 위드 코로나는 없다"며 "위드 코로나는 어떤 피해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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