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ㆍ림프종 치료제 '킴리아', 건강보험 적용 첫 관문 통과

세계 최초의 개인 맞춤형 CAR-T세포(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치료제인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가 국내 허가 7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임질심)를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제7차 암질심에서 킴리아가 의학적 급여 타당성을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킴리아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백혈병, 림프종 치료에 획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CAR-T세포치료제 '킴리아'에 대한 보험급여 항목 등재를 위한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백혈병, 림프종 치료에 획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CAR-T세포치료제 '킴리아'에 대한 보험급여 항목 등재를 위한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다음 단계로 약제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건강보험공단과 가격 협상이 이뤄져야 하며, 최종적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킴리아 치료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킴리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까지는 앞으로 4~5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킴리아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회 이상 전신요법 치료 전력이 있는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이식 후 재발하거나 2차이상 재발 또는 불응성인 25세 이하 소아 및 젊은 성인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킴리아는 CAR-T세포치료제 중 하나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T세포를 유전적으로 재조합해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가 잘 발현되도록 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T세포를 외부에서 유전자 재조합 과정을 거친 뒤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한다.

킴리아는 세포∙유전자∙면역치료제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1회 치료만으로 다른 치료 옵션이 없는 말기 혈액암 환자들의 완전 관해 가능성을 높이는 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5억원을 웃도는 치료비와 '원샷 치료제'라는 전례가 없는 용법으로 인해 보험 급여 적용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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