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미·일 170승 투수…19일 닛폰햄전에서 은퇴 경기

'은퇴 선언' 미·일 170승 투수…19일 닛폰햄전에서 은퇴 경기

스포츠경향 2021-10-14 09:17:00

일본 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41)가 공식 은퇴식을 치른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4일 “세이부 마쓰자카가 19일 닛폰햄전에서 ‘은퇴 경기’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쓰지 하쓰히코 세이부 감독은 “마쓰자카는 18번 등번호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간다. 선발로 올리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은퇴식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연습을 재개한 상태다. 몸 상태에 따라 공 개수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는 “150㎞를 던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헤세이의 ‘괴물’이 23년간의 프로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표현했다.

마쓰자카는 고교생이던 1998년 고시엔(일본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이미 전국구 스타가 된 마쓰자카는 1999년 세이부에 입단해 16승 5패 평균자책 2.60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6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108승 60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한 마쓰자카는 2007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5111만1111달러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마쓰자카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보스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생활을 이어갔지만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6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 4.45를 올렸다.

2015년 일본으로 돌아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한 마쓰자카는 2018년 주니치로 이적해 6승(4패)을 거두며 재기 가능성을 알렸다.

그러나 어깨, 허리 등 부상이 이어졌고 2020년 친정팀 세이부로 돌아온 뒤에는 1군 마운드에 서지도 못했다. 지난해 받은 척추 내시경 경추 수술의 영향으로 손의 저림을 호소하면서 등판을 치르지 못했다. 그리고 은퇴를 결심했다. 마쓰자카의 미·일 통산 성적은 170승 108패 2세이브 평균자책 3.53이다.

마쓰자카는 “올해도 마운드에 올라가 던지고 싶었다는 것이 본심이다. 마지막에는 팬들 앞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0 / 300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은 표기 불가로 텍스트로 지정되어 노출이 제한됩니다.
인기뉴스 더보기
댓글 작성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