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문준용 물고 늘어지는 윤석열 캠프, 천박하다"

진중권 "문준용 물고 늘어지는 윤석열 캠프, 천박하다"

이데일리 2021-09-22 10:59:42 신고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강원도 양구군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 윤석열 캠프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일천하고 천박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가 강원도 양구군이 문씨에게 70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문제삼았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 전 교수는 “윤캠(윤석열 캠프)이 심심한 모양, 이런 거나 물고 늘어지고 있다”며 “캠프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양구군이 박수근 미술관에 문씨 작품을 전시하는 비용 7000만 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자 윤석열 캠프 측은 “세계적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문씨는 앞서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으로부터 초청 작가로 선정돼 1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금 6900만 원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문씨는 “제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이라며 “박수근미술관이 작품을 사도록 양구군청이 비용을 대는 것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왜 대통령 아들의 작품을 세금으로 사느냐고 하는데,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며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공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