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명예 실추시켰다"… 팬들 '장제원 아들' 노엘 퇴출 촉구 성명문 발표

"힙합 명예 실추시켰다"… 팬들 '장제원 아들' 노엘 퇴출 촉구 성명문 발표

머니S 2021-09-21 14:54:17 신고

최근 잇달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에 대해 힙합 가요계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이용자들은 노엘의 힙합 가요계 퇴출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래퍼 노엘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낸 힙합 아티스트"라며 "한정된 스타일이 아닌 여러 장르를 소화해 내는 능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으며 힙합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적시했다.

이어 "더 이상 노엘이 힙합의 숭고한 정신을 더럽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에 스스로 힙합계에서 나가길 바란다"라고 촉구하며 "향후 수사·사법 기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노엘을 일벌백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노엘은 지난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노엘은 무면허 운전을 한 뒤 음주 측정을 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노엘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거부했고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9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팬 여러분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엘은 앞서 지난 2019년 9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1심에서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부산 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돼 비난을 받았다. 당시 폭행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된 바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노엘은 최근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라며 재난지원금 대상자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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