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권후보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3.6%p 상승한 28.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지사 역시 전주 대비 0.8%p 오른 24.4%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3.1%p)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9%p 오른 14.7%로 집계됐다. 반면 이 전 대표를 제치고 지난주 조사에서 3위에 올랐던 홍준표 의원은 1.3%p 하락한 14.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첫 토론 과정에서 이른바 '조국 일가 과잉 수사' 발언을 했던 것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 전 총장은 서울(29.2%)과 대전·세종·충남·충북(34.5%), 대구·경북(34.1%), 부산·울산·경남(28.7%), 강원·제주(26.6%)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이 지사는 경기·인천(29.7%)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전남·전북에서는 25.7%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지사의 지지율(23.8%)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에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47.9% 대 37.9%’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7.5% 대 40.3%’로 앞섰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6% 대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홍 의원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2.1% 대 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무선 ARS(100%)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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