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野, 윤석열 32.2%·홍준표 31.1%...尹 다시 우세 탈환

[데일리안 여론조사] 野, 윤석열 32.2%·홍준표 31.1%...尹 다시 우세 탈환

데일리안 2021-09-21 07:00:00 신고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수도권 팽팽·TK는 尹, PK는 洪 우세

남성·203040서 洪, 여성·5060서 尹

국민의힘 지지층서 尹, 민주당 지지층서 洪 크게 앞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데일리안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데일리안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주 대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반면 홍 의원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이 선두를 탈환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32.2%, 홍준표 의원이 31.1%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주와 비교해 3.7%p 상승한 반면 홍 의원은 0.3%p 하락해 순위가 뒤집혔다.


이외 유승민 전 의원이 9.5%로 3위를 기록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4.0%, 황교안 전 대표 3.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6%, 안상수 전 의원 1.4, 하태경 의원 1.3%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수도권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에서는 윤 전 총장이 33.7%로 홍 의원(31.0%)을 앞섰으나 경기·인천에서는 홍 의원이 31.3%로 31.1%를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소폭 앞섰다.


영남권에서는 TK(대구·경북)에서 윤 전 총장이,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의원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TK에서 윤 전 총장이 33.9%를 기록해 27.2%에 그친 홍 의원을 앞섰고, PK에서는 홍 의원이 37.7%로 윤 전 총장(33.9%)에 우세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39.1%로 홍 의원(23.3%)를 크게 앞섰다.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는 홍 의원이 34.5%를 얻어 23.5%를 기록한 윤 전 총장에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성별 조사에서도 남성 유권자와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홍 의원이 37.6%, 윤 전 총장이 30.3%로 홍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이 34.2%로 24.7%를 기록한 홍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는 만18세 이상 20대부터 40대까지 홍 의원이 우세를 보였으며 윤 전 총장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홍 의원의 지지율은 만18세 이상 20대에서 43.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같은 연령대에서 윤 전 총장은 17.8%를 기록했다. 30대에서도 홍 의원이 37.5%로 윤 전 총장(26.6%)를 앞섰고 40대에서도 홍 의원이 36.0%, 윤 전 총장이 25.8%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46.6%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60대 이상에서 18.2%를 기록했다. 50대에서 윤 전 총장은 34.2%를 기록해 홍 의원(29.2%)에 우세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보면 윤 전 총장이 54.6%, 홍 의원이 30.8%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다. 해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5.7%p 상승한 반면, 홍 의원은 4.5%p 하락에 대조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이 37.7%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16.9%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5.3%만이 윤 전 총장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에서는 홍 의원의 지지세가 높았고, 부정평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세가 높았다.


홍 의원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에서 40.9%, '잘하는 편이다'고 평가한 응답층에서 35.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응답층에서 각각 7.4%, 10.0%로 조사됐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7.7%, 홍 의원이 27.3%였으며 '잘못하는 편이다'고 평가한 층에서도 윤 전 총장이 48.5%, 홍 의원이 27.7%를 기록했다.


여야 구분 없이 대선후보 지지도를 설문했을 때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41.5%가 홍 의원을 지지했으며 7.2%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지지층 사이에서는 홍 의원이 30.8%, 윤 전 총장이 11.0%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홍 의원이 지난 16일 tv 토론에서 '조국 수사 과잉' 발언 논란의 여파로 0.3%p 하락하는 사이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3.7%p 상승하며 지난주에 빼앗겼던 1위를 다시 탈환했다"며 "국민의힘이 2강 구도로 굳어지며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1,2위 쟁탈전이 계속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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