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소환조사…'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경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소환조사…'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데일리안 2021-09-19 23:02:00 신고

이성문 "이재명 경기지사와 모르는 사이…공무원·정치인과 결탁해 부정행위, 단 한 건도 없어"

ⓒ연합뉴스ⓒ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자금 관련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본격적인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받은 뒤 용산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넘기고, 수사 전 단계에 해당하는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 모 씨와 이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 단계이고, 이 대표를 최근 한 차례 불러서 조사했다"며 "김 씨 등 다른 이들을 불러서 조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이 업체는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3년간 577억여 원)을 받아 정치권 등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성문 대표는 18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모르는 사이이고, 사업을 하면서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결탁해 부정 행위를 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혹이 제기됐으니 수사를 예상하고 있다. 수사가 시작되면 모든 자료를 제출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