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환상골' 안산 까뇨뚜의 목표 "한국에서 증명한 세징야 수준 되고 싶다"

[현장 리액션] '환상골' 안산 까뇨뚜의 목표 "한국에서 증명한 세징야 수준 되고 싶다"

인터풋볼 2021-09-19 18:49:17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안산 그리너스의 공격수 까뇨뚜가 세징야(대구FC)처럼 되고 싶다는 작은 목표를 밝혔다. 

안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고 부천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충남아산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주인공은 까뇨뚜였다. 까뇨뚜는 전반 2분 만에 깜짝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꽂아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화려한 기술과 강력한 킥력으로 충남아산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까뇨뚜는 후반 40분 고태규와 교체되기 전가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안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고수훈선수로 자리한 까뇨뚜는 “우리 팀에게 상당히 중요한 승리였다.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뜻깊은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길식 감독이 사임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 처음 오자마자 많은 자신감을 준 분이었다. 존경심을 가지고 있던 감독님이라 사퇴하고 많이 실망했다. 선수단 전체가 힘든 시기를 거쳤다.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고 시즌 끝날 때까지 노력해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우여곡절도 있었다. 까뇨뚜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서 결장했다. 올 시즌 출전 기록은 6경기에 불과하고 오늘 득점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 대해 까뇨뚜는 “프리시즌부터 이번 시즌을 잘 뛰기 위해 노력했다. 부상 시기가 힘든 시기였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시기였다”며 “부상 시기에 우울함도 많았다.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한국어도 배우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와이프의 소중함, 동료애도 생겼다”고 전했다.

까뇨뚜가 한국어를 배운다는 건 처음 알려진 사실이다. 어떻게 한국어를 공부하느냐 묻자,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와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뛰고 싶다 .한국 동료들과 훈련이나 생활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까뇨뚜의 두 번째 득점이 취소되는 상황도 있었다. 까뇨뚜는 후반 11분 김륜도의 슈팅이 박한근 골키퍼 맞고 나오자 이를 다시 밀어넣었다. 이를 부심이 득점으로 인정하며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까뇨뚜는 이는 득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슈팅을 하고 나서 분명히 골라인을 넘어간 걸 봐서 확신이 있었다. 골이 취소됐을 때 실망도 했고 화도 났다. 실제로 영상을 확인해보니 골라인이 실제로 넘었다. 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까뇨뚜의 목표는 세징야처럼 한국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과거 ‘세징야를 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세징야라는 선수보다는 더 높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세징야는 한국에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 정도 레벨의 선수가 되고 싶은 뜻이었다”며 “세징야와 비교를 해서 더 좋은 점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세징야는 경험도 더 많고 성공적인 축구선수다. 나는 더 열심히 훈련하고 그 정도 레벨이 되고 싶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0 / 300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은 표기 불가로 텍스트로 지정되어 노출이 제한됩니다.
인기뉴스 더보기
댓글 작성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