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캠프는 이권 공동체…대통령되면 난리도 아닐 것"

진중권 "이재명 캠프는 이권 공동체…대통령되면 난리도 아닐 것"

데일리안 2021-09-17 00:03:00 신고

"이재명이 자기 사람 만드는 방식은

먹고 살 자리 확실히 만들어주는 것"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이 특혜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난리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의혹과 관련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재명) 캠프 자체가 가치 공동체가 아니라 거대한 이권 공동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거버너(Governor)로서의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하여튼 '확실히 해낸다'는 믿음을 준다"면서도 "이 장점의 이면에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그게 이번(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터져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의) 제 사람을 만드는 방식은 자기 철학으로 남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 먹고 살 자리를 확실히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거기에는 세금, 아니면 공적으로 환원되어야 할 돈이 사용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당 차원의 진상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첫 회의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전체 지분 50%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근 1830억 원을 배당받았다"며 "그런데 그에 비해 훨씬 적은 1%밖에 보유하지 않은 화천대유는 577억 원을 배당받았다. 이것이 공정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이 지사는 물론 그 외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조사하고 국민 앞에 설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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