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부산 일광해수욕장서 개막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내달 16일 개막하는 2021바다미술제에는 13개국 36명의 작가가 참가해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15일 2021바다미술제 최종 작가 명단을 공개했다.
참여 작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터키 등 13개국 36명에 이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국내 작가 벨라(bela)가 참여한 '더 포레스트 커리큘럼'(The Forest Curriculum)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국내 작가 이소정과 곽상준으로 구성된 오비비에이(OBBA)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김안나(한국문화기술연구소) 작가 작품은 일광의 한 아파트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펼쳐진다.
터키 국적 케렘 오잔 바이락타르 작가는 일광 바다와 어촌마을의 삶, 장어를 주제로 영상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낮 시간대의 경우 일광 바다 및 주변 풍광과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해가 진 뒤부터 밤 9시까지는 조명이 비춘 작품을 또 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 백사장 위에 펼쳐질 로히니 드배셔의 프로젝션 작품은 밝은 낮 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더욱 선명하게 접할 수 있다.
2021바다미술제는 인도 출신 리티카 비스와스 전시감독의 지휘로 10월 16일부터 30일간 부산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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